정림한정식 정영숙 약선명인,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203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열어요”
정림한정식 정영숙 약선명인,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203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열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9.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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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정림한정식 정영숙 대표

(부산=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부산 동래구에 있는 정림한정식 정영숙 대표가 10월 5일 ‘동래부 동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203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그는 약선명인이다.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에 맞춰 개최하는 행사다. 주최는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과 대한민국 헌정회다. 정영숙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발효음식교육문화협회는 주관단체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비빔밥 퍼포먼스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을 담아 2030인분이 선보인다. 정영숙 대표가 자랑하는 ‘가야궁 비빔밥’으로 무료 시식회를 갖는다.

비빔밥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정영숙 대표는 “40가지의 식재료가 ‘가야궁 비빔밥’에 들어간다”면서, “일반적인 비빔밥에는 없는 인도 카레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배를 타고 도래한 것을 기념해 인도에서 가져온 전통 카레를 넣는다는 것이다.

정영숙 대표는 2013년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개최한 적이 있다. 당시 한식의 날 행사에서 나물 33가지를 이용해 1만2013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기록은 세계 최고의 기록이라고 정영숙 대표는 소개했다.

경남 양산이 고향인 정영숙 대표는 약선(藥膳) 명인이다. 약선요리는 조미료를 쓰지 않는게 특징이다. 단맛은 오곡을 고아 만든 조청이 낸다. 신맛은 감이나 매실로 만든 식초가 담당한다. 현미 오곡밥, 토종 된장국, 모듬 장아찌, 젓갈 등으로 이뤄지는 토속 밥상이다.

그는 약선요리 명인의 길을 걸으면서 장항아리를 분양하는 일도 추진했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전통 발효장(醬)을 이어가도록 ‘한 집 한 항아리 갖기 운동’을 펼친 것이다. 또 가야의 허 황후와 히미코의 이야기를 담은 ‘황후의 밥상’ 영화제작 극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식전 행사로 동래학춤 등 문화공연과 한식세계화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한식협회 회장, 제1회 한식의 날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도 역임한 정영숙 대표는 식품경영학 박사로 한국향토문화총연합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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