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총연, 국회서 ‘글로벌코리안과 공공외교’ 세미나 개최
세한총연, 국회서 ‘글로벌코리안과 공공외교’ 세미나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0.01 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가 지난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코리안과 공공외교’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가 지난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코리안과 공공외교’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가 지난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글로벌코리안과 공공외교’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어, 해외 한인회들의 공공외교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재일민단 오사카지방본부,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미국 내쉬빌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지한인회, 멕시코 한인후손회,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폴란드한인연합회, 우크라이나 아사달 고려인단체 등 해외 10개 한인단체의 사례가 소개됐다.

재일민단 오사카지방본부는 해마다 ‘다문화 공생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한국,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에서 온 주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지난 2019년에 연 페스티벌에는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사카지방본부는 이날 포럼에서 ‘다문화 공생페스티벌’ 은 일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를 지켜주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심상만 회장과 공공외교 활동을 소개한 10개 한인단체 대표[사진제공=세한총연]

하노이한인회는 베트남 초중고·대학에서 압화(꽃과 입을 납작하게 눌러서 만듦) 체험 강좌를 열고 여러 축제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알뜰매장 ‘나누고 가게’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교민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미주 한인의 날’, ‘코리안 퍼레이드와 페스티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날 퍼레이드’를 열어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고 코로나 방역 물품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아프리카 옷감으로 개량 한복을 만들어 저소득층 현지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을 찾은 한인회장들과 심상정·이광재·임종성 국회의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등 국내 인사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만 회장은 “750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각국의 한인회는 문화와 정책, 나눔과 봉사활동 등 각종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한 축이 되도록 세한총연은 각국 한인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함께 공공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