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글로벌 중추국가(GPS) 지향”… “동포청 신설도 차질없이 뒷받침”
박진 외교부 장관, “글로벌 중추국가(GPS) 지향”… “동포청 신설도 차질없이 뒷받침”
  • 인천=이종환 기자
  • 승인 2022.10.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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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서 외교부 정책기조 밝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월 5일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전자행정으로 영사서비스를 혁신해 동포들의 불편을 덜고, 재외동포가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를 소개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 state)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진 장관은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외교부 초청 오찬을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대외정책을 소개하면서 “팬데믹과 기후변화, 공급망 불안 등의 도전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복합적인 안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인식하에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변 4개국과의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자유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대미 외교와 관련, “한국전쟁으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 돼 왔다”면서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는 관계를 복원하고 공동의 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적극 소통하고 있다”면서, “셔틀외교를 복원할 것이며, 한일 간 신뢰를 회복하고 이것을 토대로 현안의 조속한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한중간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 왔다”면서 “양국 간 공동이익을 심화해 나가기 위해서 공급망 복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서 협력하며, 안보 주권사항이나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에 기반한 당당한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와 관련해서는 “아세안과는 신정부 출범이후 매달 고위급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유럽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면서, “나토와 유엔을 중심으로 외교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과는 “인프라와 에너지 협력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안보 외교를 지속”하고 있고, 아프리카와는 “경제통상 광물자원 인프라건설, 보건의료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2024년에는 처음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박장관은 소개했다.

또 올해 15개국과 수교 60년을 맞은 중남미 지역의 경우에는 “공급망과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혁명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하면서 고위급 인사교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는 실질 중립을 심화할 것“이라고 박장관은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월드컵과 올림픽에 이어 엑스포를 주최하기 위해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장관은 또 “현재의 위기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있어서 750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국정과제인 재외동포청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외교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0년 전 제물포항에서 출발한 첫 해외이민을 기념해 올해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는 10월 7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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