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 “부산 엑스포 유치지지” 결의문 발표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 “부산 엑스포 유치지지” 결의문 발표
  • 인천=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0.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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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7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전체 회의와 폐회식이 진행됐다. 전체 회의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공공외교를 한다 △120주년 역사의 주역으로서 동포사회의 발전, 모국과의 교류 확대, 차세대 동포 교육에 협력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지한다 △2023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 적극 협조한다 등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올해 대회에서 최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한 한인회는 캄보디아한인회다. 캄보디아한인회는 폐회식 전날인 10월 6일 진행된 한인회 운영사례에서 캄보디아한인회가 올해 초부터 운영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을 소개했다. 우수상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장려상은 이집트, 북경, 라스베가스한인회가 받았다.

한인회 운영사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오른쪽)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인회 운영사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오른쪽)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전체 회의에서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지난 9월 29일 국회에서 개최한 ‘재외동포청 설립, 의의와 과제’ 심포지엄에 대해,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회장은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개최한 ‘재외동포 명칭과 한인회 등록제’에 대해 소개했다.

내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주재하는 공동의장은 국승구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과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이 맡는다. 오랫동안 내부 분란을 겪었던 미주총연은 7년 만에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을 받았고, 내년 공동의장까지 맡게 됨으로써 위상을 다시 찾았다. 더욱이 내년은 우리 선조들이 해외 이민선 갤릭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다.

내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 대회장인 김병직 미주총연 공동 회장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엔 64개국 330여 명이 참가했다. 오프라인 참가자는 260여 명이고 온라인 참가자는 70여 명이다. 2020년과 2021년에도 오프라인 참가자가 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올해 대회가 코로나 팬데믹 뒤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인천은 한인 해외 이주의 첫 출발지로, 우리나라 이민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이민사박물관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 재외동포청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식 환송사에서 “어제 재외동포청 신설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앞으로 재외동포 정책과 지원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인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우리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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