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화봉사단, 40여 년 만에 한국 다시 방문
미국 평화봉사단, 40여 년 만에 한국 다시 방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0.1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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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40여 년 전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미국 평화봉사단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Peace Corps Volunteers) 한국 초청사업을 진행한다.

케네디 대통령 재임 기간에 창설한 미국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서 교육, 농업기술, 지역개발, 공중위생 등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1961년부터 17만8,000명이 넘는 봉사자가 138개국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약 2,000명이 영어 교육과 결핵 퇴치 사업을 하며 한국의 재건을 도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08년부터 해마다 봉사단원과 그들의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700명이 넘는 봉사단원과 가족이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올해엔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가족을 포함해 39명이 한국을 찾아 40여 년 전 열정을 쏟았던 봉사 지역을 방문하고, 당시의 동료 그리고 제자들을 만난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고 한국의 해외봉사단인 WFK(World Firends Korea)도 찾아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교부 제2차관이 주최하는 환영오찬,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환영 만찬,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성호 교수의 한미관계 브리핑, 막걸리 만들기 체험 따위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40여 년 전 평화봉사단의 소록도 봉사활동[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40여 년 전 평화봉사단의 소록도 봉사활동[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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