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열려… 박지원 선수 3관왕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열려… 박지원 선수 3관왕
  • 몬트리올=김광오 해외기자
  • 승인 2022.11.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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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리처드 모리스 에레나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팀은 메달 10개(금 3, 은 3, 동 4)를 따냈고, 박지원 선수는 3관왕(남자 1500m, 혼성 2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을 차지했다.

대회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경기인 남자 5000m 계주였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한국팀은 금메달을, 카자흐스탄은 은메달을, 캐나다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타까운 점은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팀이 1등으로 들어오고도 비디오 판독 결과 진로방해로 실격된 것.

한인들의 응원도 대단했다.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토론토, 오타와 지역의 한인 청소년들은 몬트리올한인회(회장 남기임)가 나눠준 태극기로 함께 응원을 했다. 선수들 의료담당은 김광오 한의사가 맡았다.

안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코치진(이소희, 김병준, 김현곤), 전담팀(변우옥, 신규철, 김다임), 남자 선수(이준서, 박지원, 홍경환, 임용진, 이동현, 김태성), 여자 선수(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심석희)를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팀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안 감독은 월드코리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교민이 응원하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일정이 빠듯해 한인사회가 준비하는 환영오찬에 참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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