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2022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 쿠알라룸푸르=서규원 해외기자
  • 승인 2022.1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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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에게 한국대학 한국어연수 기회

(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동서대학교, 말레이시아 한국어교육원, GCS 인터내셔날 말레이시아 본부가 지난 11월 26일 온라인(ZOOM)으로 ‘2022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와 ‘소개하고픈 말레이시아 동화’. 주최 측은 앞서 예선을 진행했고 이번 대회엔 예선을 통과한 말레이시아인 30여 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눌 아이샤 하나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인생에서 친절과 예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 시절 한국 관광지에서 부모를 잃고 헤매고 있을 때 친절하게 도와준 한국인을 보고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조이 캉 빈 지(초급), 아미라 라히마(중급), 티팔 누하(고급) 씨가 받았다. 말레이시아에서 큰 업적으로 작위를 가진 한국인을 기리기 위해 주는 다토(다툭) 상은 눌 아디아 하니스, 이자툴 후다, 라우 리 링, 두라 파리샤 씨가 수상했다.

주최 측은 한국, 말레이시아, 영국, 일본에서 심사위원 4명을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자들의 내용 구성, 언어 표현, 태도를 보고 평가 점수를 매겼다. 이학경 심사위원장은 “영국의 대학도 한국어 전공 학습자가 많아 앞으로 말레이시아 젊은이가 영국 친구를 만날 때 한국어로 소통하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고 심사평을 했다.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마라공과대학교(UiTM) 산하 교육 기관인 INTEC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던 서규원과 방지연 선생이 중심이 되어 2001년 시작한 행사다. 그 뒤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과 함께 주관하다가 2017년부터 다시 대사관과 별개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말레이시아 관광청, 한인회, KMT JAYA, 애터미 말레이시아, 세라젬 말레이시아 등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서 상을 받은 사람들은 동서대학교에서 6개월 동안, 또는 대전대학교에서 3개월 동안 한국어 연수를 한다. 동서대는 한국어 연수를 받는 사람들에게 기숙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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