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ICAO, 대사 김상도)가 몬트리올한인회(회장 남기임)와 함께 지난 12월 1일 몬트리올에 있는 ICAO 본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ICAO 가입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도 대사, 남기임 한인회장, Michel Doyon 퀘벡주 총독, ICAO 이사회 Salvatore Sciacchitano 의장과 Juan Carlos 사무총장, Dominique Ollivier 몬트리올시 집행위원회 의장, 김진식 몬트리올 한인교회협회장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도 대사는 환영사에서 “6.25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두드러진 항공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ICAO와 국제사회, 그리고 한인 사회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기임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1952년 12월 11일 ICAO 회원국이 됐다”며 “그동안 우리나라를 지원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oyon 주총독, Scacchitano 이사회 의장, Ollivier 집행위원회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 대표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ICAO 가입 70주년을 축하했다.
개회식 뒤 리셉션에서는 몬트리올 한인문화공연단의 오북춤, 부채춤,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주최 측은 저녁 메뉴로 한식과 양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뷔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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