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남 신임 OC한인회장, “내년 한상대회 전에 영사출장소 개설돼야”
조봉남 신임 OC한인회장, “내년 한상대회 전에 영사출장소 개설돼야”
  • OC=이종환 기자
  • 승인 2022.12.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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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임기 2년의 제28대 회장직 봉사…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출신

(OC=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오렌지카운티는 한인인구가 30만 명에 이른다. 한인으로 현역 연방하원의원인 미셸 스틸 박, 영 김 의원의 선거구도 오렌지카운티다. 한인 주 상의원의원도 있고, 한인시장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매주 금요일 OC한인회관에서 영사출장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LA총영사관에서 나와 영사 민원업무를 봅니다. 하지만 민원인이 많다 보니 신청하는데도 한 달이 걸립니다. 급한 일은 LA총영사관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조봉남 OC한인회장 당선자는 12월9일 OC한인회관에서 기자를 만나 이렇게 소개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LA총영사관 가는 길은 교통량이 많은 길로 보통 두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이 때문에 영사출장소 개설이 OC 교민사회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OC에 영사출장소 개설을 위해 7천 명의 교민 서명을 받는 등 이미 많은 사전작업이 이뤄졌다고 조봉남 신임회장은 소개했다.

조봉남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제28대 오렌지카운티한인회장을 맡는다. 27대 권석대 회장 때는 이사장을 맡아 한인회 일도 분담한 경험이 있다.

“내년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립니다. 제가 한인회장으로 봉사할 때여서,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조봉남 회장은 과거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도 봉사했다. 내년 세계한상대회는 OC한인상공회의소 주관이다. 이 때문에 조 회장은 내년 한상대회 손님맞이에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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