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아프리카재단과 외교부가 지난 12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회 서울아프리카대화를 개최했다.
서울아프리카대화는 아프리카를 연구하는 정부와 학계 그리고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아프리카 대륙의 정세를 함께 전망해 보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회의다.
올해 학술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도약’. 재단과 외교부는 △핀테크 및 플랫폼 경제 △그린 에너지 △보건의료 △인프라 분야 등 네 개 세션으로 나눠 이번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기조연설은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이 했다. 한·아프리카재단에 따르면 반기문 이사장은 지난 11월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당사국들이 기후변화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을 위해 처음으로 손실피해기금(Loss and Damage Fund) 조성에 합의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탄소 배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체계 있는 지원을 약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인 설훈 의원, 윤재옥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 겸 주한가봉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세군 아이나(Segun Aina) 아프리카 핀테크 네트워크 회장, 서부 아프리카 가나의 사무엘 조나 조나캐피탈 회장도 참석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