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우리의 ‘탈춤’이 최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특강과 공연을 진행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19일 모스크바에 있는 문화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한국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자인 박인수 강사는 러시아 현지인 관객들에게 탈춤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배우가 관객과 한 공간에서 소통하면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는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를 열고 ‘한국의 탈춤’을 인류문화유산으로 올리기로 했다.
문화원 행사에서 박인수 강사는 어수민 러시아한국전통연희협회장과 함께 전통연희 공연을 펼쳤다. 행사장에는 러시아 관객 1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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