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강추위도 이겨낸 한국문화 사랑
아스타나 강추위도 이겨낸 한국문화 사랑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2.12.2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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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12월 15일 수도 아스타나(누르술탄)에 있는 문화원에서 2022년도 가을학기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수료식을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15주간 한국어 또는 한국전통 무용을 배운 학생 440명이 참여했다. 90명은 추운 날씨를 뚫고 수료식이 열린 문화원을 찾았다.

아스타나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들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다. 1월 평균 온도가 –14도이고 역대 최저기온은 –51도까지 내려간다.

문화원은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으로 한국어 강좌를 진행해 오다가 올가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자 오프라인 한국어 강좌를 다시 개설했다. 처음으로 한국문화 강좌도 열었는데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젊은 학생들뿐만 고려인 동포들도 강좌를 들었다.

문화원은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 가을학기에 한국어와 한국전통 무용을 배운 수강생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보여줬다. 또 장기자랑 공연, 한국어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어 퀴즈대회에선 문화원이 수요일마다 SNS에 올리는 콘테츠로 문제를 냈다.

이혜란 문화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해 준 수강생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12월 15일 수도 아스타나(누르술탄)에 있는 문화원에서 2022년도 가을학기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수료식을 열었다.[사진제공=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12월 15일 수도 아스타나(누르술탄)에 있는 문화원에서 2022년도 가을학기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수료식을 열었다.[사진제공=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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