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국 선양시와 가까운 조선족 마을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한국인 단체인 ‘선양 아름다운 사람들’이 최근 조선족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행사 이름은 ‘오늘이 가장 젊은 날 – 행복한 인생 사진 남기기’. 선양 아름다운 사람들이 찾은 곳은 선양시와 가까운 조선족 마을인 홍가포와 그 인근의 한족 마을 두판우였다. 두 마을을 함께 방문한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에 따르면 조선족과 한족 노인을 포함해 이번에 영정사진을 찍은 사람은 모두 31명.
어르신들은 한복과 양복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었고 선양 아름다운 사람들이 준비한 점심도 함께 먹었다. 한국인 MC 김영식, 초청 가수 이종혁, 광익예술단 강태덕 단장도 동행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 행사에는 중국 진(鎭)정부의 장동생(張東生) 진장도 참여해 축사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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