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지난 한 해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3,811명이었다. 하루 평균 10.4명이 해외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다.
소방청은 2022년도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운영 결과를 1월 26일 발표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에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해외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은 우리 국민에게 ▲응급처치법 ▲약품 구입과 복용법 따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2020년에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2,617명, 2021년은 2,576명, 2022년은 3,811명이었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나이를 분석해 보면 20·30대가 43.6%로 가장 많았다. 40·50대는 27.6%, 10대 이하는 11.2%, 60대 이상 8.9%였다. 이용자들 가운데 39.9%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문의를 했고, 메일을 이용한 사람은 39.1%, 전화는 20.3%였다.
상담 내용을 보면 의료상담(47.3%)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복약지도(27.8%), 응급처치 지도(1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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