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벨기에에 한국어를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 벨기에 브뤼셀-왈로니아 정부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브뤼셀-왈로니아 지역 공공학교에서 운영되는 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한국어 수업이 포함된다. 현지 학생들은 1주일에 1시간 이상 한국어는 물론, 한지공예, 서예 같은 한국문화 강좌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문화원에 따르면 업무 협약식에는 파스칼 델꼬미네뜨 브뤼셀-왈로니아정부 교육부 행정총괄과 윤순구 대사가 서명자로 참석했다.
윤순구 대사는 “한국과 벨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교육·학술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꼬미네뜨 행정총괄은 “40대 이하의 젊은 층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이 정말 뜨겁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 언어·문화 교류가 한층 더 두터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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