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3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조직법 개편 공포안 서명식’이 열렸다.

지난 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고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서명한 ‘정부조직법 개편 공포안’엔 재외동포청 신설, 국가보훈부 승격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 정부조직은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명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완규 법제처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지호 경찰청 차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했다.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관련 인사들도 함께했다. 재외동포 인사로는 김석기 국회의원,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영근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가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서 “선거 과정, 해외 순방에서 우리 동포들을 뵐 때마다 약속드린 것”이라며,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재외동포청의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