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김한일)가 오는 3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Beque BBQ Grill에서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5주년 기념식과 한인회관 건축 진행 상황 설명회’를 연다.
장인환, 전명운 의사는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한 더럼 스티븐스를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앞에서 처단했다. 일본에서 외무성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대한제국으로 파견돼 외교 고문으로 일한 스티븐스는 1908년 3월 20일 미국으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한국에 유익하다”는 성명을 발표해 샌프란시스코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전명운 의사가 먼저 스티븐슨을 사살하려 권총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불발이 돼 얼굴을 때리고 달아났고 장인환 의사가 3발을 쏴 두 발을 스티븐스 어깨와 복부에 명중시켰다.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5주년 기념식에는 전명운 의사의 사위 표한규 씨도 참석한다. 한인회는 기념식 뒤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인회관 건축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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