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해 필리핀 중부 아클란주에 있는 도시 칼리보에 참꼬막 치패(稚貝) 종묘장과 수산 가공시설이 세워졌다.
치패 종묘장은 1450㎡ 규모로, 참꼬막의 성장 단계에 따라 공급하는 미세조류 생산 시스템, 해수 필터링과 소독 시스템, 연구실, 산란실, 수정실, 육성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산 가공시설은 2500㎡ 규모로 냉동실, 포장실, 건조실 등을 갖추었다.
코이카는 2026년까지 이 사업에 33억 원을 지원한다. 국내 무역업체 에스케이씨앤에서와 지엠피셔리스가 협업을 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참꼬막 해외 공급처를 확보하고, 현지 어민들의 소득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필리핀 아클란 주지사 그리고 꼬막협동조합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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