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강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단법인 평화(이사장 최영돈)가 3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흑석역 1번 출구 쪽에 있는 소태산기념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와 제1차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평화는 재외동포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연구하는 외교부 산하 법인이다. 이른바 ‘로버트 김’ 사건이 일어나고 3년 뒤인 1996년에 로버트 김 구명위원회가 이 법인을 설립했는데, 로버트 김의 동생인 김성곤 전 국회의원(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오랜 기간 법인 이사장을 맡아왔다.
‘로버트 김 사건’은 미국 해군 정보국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일한 로버트 김(한국 이름 김채곤)이 군사 기밀을 빼내 한국 정부에 넘긴 혐의로 체포된 사건을 말한다. 로버트 김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앨런우드 연방형무소에서 7년 넘게 복역했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구명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평화 사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ZOOM으로도 김 이사장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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