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대사 김기홍)이 지난 4월 29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에서 ‘2023 K-pop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 대회를 개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12개 댄스팀(개인 6팀)이 출전했다. 참가팀들 가운데에는 수도에서 390km 이상 떨어진 지방에서 온 팀도 있었다.
참가팀들은 BTS, 블랙핑크, 세븐틴의 댄스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MODANCE 댄스아카데미 대표 에블린 메디나 씨가 했다.
대회 결과, 개인 부문 1등은 NCT U의 ‘90’s love’에 맞춰 춤을 춘 댄서에게, 단체부문 1등은 블랙핑크의 ‘Pink Venom’를 따라 ‘칼 군무’를 선보인 ‘Gwiyomi Queens’팀에게 돌아갔다. 개인과 단체부문 우승팀 그리고 준우승팀은 오는 10월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김기홍 주볼리비아대사는 “K-pop이 볼리비아 젊은 층 사이에서 건전한 놀이문화이자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볼리비아인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외교 행사들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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