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블랙 핑크’의 멕시코 콘서트를 보러 멕시코시티를 찾은 팬들을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블랙 핑크 팬들은 한국 공예품이 전시된 상설 전시실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가 전시되고 있는 기획 전시실을 관람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했으며 한복을 입어보고 한국의 다과를 시식해 보기도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발간한 ‘2022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멕시코 한류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 수는 18만 명이고, 동호회 SNS 팔로워는 97만 명이다.
블랙 핑크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멕시코시티에 있는 포로 솔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포로 솔은 5만 명 넘게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다.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글로벌 팝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
다음 멕시코 대통령 선거 후보인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도 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넷플릭스는 공연장 근처에 한국드라마 팝업 세트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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