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뿌리’의 눈으로 본 일본사회… 동경에서 강연회
‘한국인 뿌리’의 눈으로 본 일본사회… 동경에서 강연회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05.0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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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메이지대학에서… 소설가 후카자와 우시오 강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소설가 후카자와 우시오(深沢潮)를 초청한 강연회 ‘한국인 뿌리의 눈으로 본 일본사회’가 5월 31일 오후 6시 동경 메이지대학 연구동 3층 2회의실에서 열린다. 일반사단법인 KJ프로젝트(대표 배철은)가 진행하는 제47회 일한기자 시민세미나다.

강사 후카자와 우시오는 아버지는 1세, 어머니는 2세 재일동포로 동경에서 출생했다. 죠치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2013년 신조사에서 재일동포 가족의 희로애락을 그린 연작 단편 <한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을 출간했다. 문고본은 <연을 맺은 사람>으로 제목을 바꿔 출간됐다. 또 아버지를 모델로 한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를 분슌문고에서 출발해 <비췻빛 바다를 노래하다>, 지난 4월에는 대하 장편소설 ‘<오얏꽃이 져도>(아사히신문 출판) 등도 출간했다.

배철은 대표는 “일본에서 제2차 아베 정권이 발족한 후 일부 매스컴에서 권력의 촌탁, 가짜뉴스 대두, 인터넷에서의 한국과 재일동포에 대한 패싱, 헤이트스피치, 혐오범죄 등이 이어져 왔다”면서 “이 같은 혼돈 중에서도 말할 것을 말하고 행동할 때 행동한 소설가 후카자와 우시오 씨를 초대해 지금까지의 소설을 통해 일본 사회와 재일동포 사회에 전해온 메시지를 듣기로 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강연회 후에는 동경 스이도바시의 야키니쿠 가게에서 뒤풀이 식사 모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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