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장원 멕시코 트리스타 대표가 제17대 멕시코한인회 회장이 됐다.
지난 5월 7일 멕시코한인회관에서 진행한 한인회 총회와 제17대 회장 찬반 투표에서 장원 후보가 투표 인원 270명 중 262표를 얻어 다음 회장이 됐다고 현지 한인신문 <KMNEWS>가 보도했다.
멕시코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까지 세 차례 후보 공고를 냈지만, 후보자가 없어 장원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KMNEWS>에 따르면 장원 신임 회장은 1991년 한국재원교역 멕시코팀에서 일하면서 멕시코와 인연을 맺었고 1998년부터 지금까지 멕시코 트리스타 인터내셔널(Adidas 태권도 멕시코 총판)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16년 6월부터 2년간 월드옥타 멕시코 지회장으로 일했고, 2021년부터 지금까지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1대에서 16대까지 한인회에서 이루어 놓은 좋은 업적들은 계속 이어나가겠다. 특히 16대에서 정례화한 백신 접종과 같은 실제 도움이 되는 행사들은 계속 추진하려 한다”면서, “회원들이 주는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하나씩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뒤에는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조준영 비대위원장,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이장 총영사,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엄기웅 제16대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