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이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XR 갤러리’를 개관했다.
XR은 eXtended Reality라는 말에서 따왔다. 우리말로는 확장 현실이다. 재단은 XR 갤러리에서 가상 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외교 활동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XR에서 한국의 문화재를 보여주거나,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재단은 XR 갤러리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전시회를 연다. ‘창백한 푸른 점’은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책 이름이다.
이 전시회에서 관객들은 우주 속이나 깊은 바다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된다. 전시회에는 강지영, 김인규, 김정태, 문경원, 전준호, 아워레이보, 진기종, 차동훈 등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