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가 6월 6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베트남협의회 조의권 회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10명이 그리고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 김혜원 영사, 손인선 회장,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 구삼봉 회장,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박남종 회장,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최분도 회장, 바리아붕따우한인회 양철수 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승표 상근부회장의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헌화와 분향, 대통령 추념사(대독), 추도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등이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베트남협의회 조의권 회장이 낭독했다. 헌화와 분향의 시간에는 손인선 회장과 김혜원 영사, 조의권 회장을 포함한 국가유공자들이 먼저 헌화와 분향을 했고, 차례대로 단체장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손인선 회장은 추도사에서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전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