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잡으세요”
“동남아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잡으세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10.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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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이사장이 최근 한국을 들렀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인도네시아 선수단을 이끌고 왔던 것이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처녀 출전하는 인도네시아팀 단장으로 온 것이다.
“테니스는 결승에 진출했어요. 탁구도 성적이 좋은데….”

처녀 출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니 대단한 일. 전국체전 중에 본지와 통화를 하면서 밝힌 말이다. 그는 “바빠서 이번에 만나기는 어렵겠다”면서, 말레이시아서 열리는 옥타대회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말레이시아에서 옥타 대회가 열린다. 그간 한국에서 열리다가 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게 되는데…
“회장 주재국에서 개최한다는 규정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동남아에서 처음으로 옥타 회장이 배출되면서 회장 주재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열게 됐다. 제18차 대회다”

-말레이시아에 회장, 인도네시아에 이사장, 싱가포르에 수석부회장이 있다. 옥타의 힘이 동남아에 집중된 것같은데….
“세계경제의 동향과 경제 흐름의 축이 아시아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내가 있는 인도네시아도 인구와 자원에서 세계에서 4번째의 대국이다. 국토면적도 무척 넓다. 경제성장도 빠르다. 상반기 성장률이 6.5%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세계10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김우재 이사장은 동남아의 발전속도가 빠르다면서 옥타회원들이 동남아방문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한인차세대 체육뿐 아니라 차세대무역스쿨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계신데….
“차세대 무역인 양성은 우리 월드옥타의 핵심사업이다. 우리는 무역스쿨 운영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역별, 국별로 알맞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연결해놓은 인적 네트워크도 연결시키고 있다”
그는 지난 7월에 중국 청도를 방문했을 때의 인상도얘기했다. 중국 5개 지역의 옥타지회가 합동으로 청도에서 개최한 차세대 무역스쿨 행사다.
그는 자신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담을 청도에 모인 250명의 차세대에게 공개했다. 이 내용을 안 중국 국제방송 한국어방송실에서 김이사장에게 연락을 한 것. 그의 저서인 ‘인도네시아서 핀 무궁화꽃’을 요청하면서 내용을 소개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 신현태 원장(왼쪽)과 함께.
-김이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데….
“메가와티 전임 대통령 내외분이 우리 집을 방문하시겠다는 요청이 와서 응접 준비에 분주하다. 실수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민간외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일이 잘 되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부 고위층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래 지내다 보니 그런 분들이 있다. 부총리급인 핫따라자사 경제장관과도 깊은 교류가 있다. 내가 한국투자민간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군부에는 한국무술도 보급하고 있다”

-10월6일부터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얼마나 참여했나?
“제92회 전국체전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선수 및 임원 81명이 참여했다. 내가 체육회 단장으로 인솔책임을 맡았다”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그가 주축이 돼 창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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