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천순복 월드키마회장
[인터뷰] 천순복 월드키마회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10.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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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인천과 안동에서 월드키마 연례대회 개최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지난 17일 월드키마 임원회의가 열렸다. 월드키마(world-kimwa)는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의 약칭.

오는 25일부터 인천과 안동에서 연례대회가 열린다.이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임원회의가 열린 것이다. 천순복 월드키마 회장을 만난 것은 임원회의에 앞서서였다.

-이번에 대회에 얼마나 참여하나요?
“120명 정도 됩니다”

매년 80명 가량이 참여한데 비해 올해는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지회가 늘어난 덕분인가요?
“그렇지요. 작년까지 9개국에 지회가 있었는데, 올해 13개국 31개 지회로 늘어났습니다”

-전체 회원은 얼마나 되나요.
“1000명 가량됩니다”
한국여성으로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이 정회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혹시 남편이 코리안계로 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회원이 될 수 없어요. 오로지 순수하게 외국인인 경우에만 됩니다”
이렇게 까다롭게 정회원 조건을 유지해도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계 여성들이 5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회원이 되는 대상입니다”
글로벌화와 유학 등으로 잠재 회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

“제가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만 해도 많이 늘었습니다. 전에는 저 혼자였는데, 지금은 20-30명 정도 됩니다”

천순복 회장은 밀라노 한인회장도 겸하고 있다. 1986년 이태리에 통역으로 나가 학교를 다니면서 이태리인 남편과 결혼했다는 설명이다.

-한인회장이 되기 전에 한인회보 편집장을 맡으셨던데요?
“지금도 맡고 있어요”
이태리에는 이태리 국적을 가져야 신문이나 잡지 편집 허가가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한인회에서 회보 발행을 위해 그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제가 한인회보 법원 등록하는 일까지 다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편집장으로 지낸 지 벌써 8년째라고 한다. 그 사이 세사람의 한인회장이 바뀌었고, 지난해부터 본인이 한인회장을 맡았다. 한인회보 편집장도 여전히 맡고 있다.

-한인회보 편집하시려면 힘드실텐데…?
“그냥…. 법적 책임만 지는 거지요”
이렇게 답하며 웃고 만다.  밀라노를 포함한 북부 이태리에는 한인수가 4000명에 이른다.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산업도시다. 페르가모 프라다 구치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가 모두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교민들도 명품 계통의 유통에 종사하거나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로 이뤄져 있지요”
천회장은 냉동 냉장업체 부품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한국에서 회사가 있다. 이태리 등지에서 컴프레셔와 같은 부품들을 수입해 한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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