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문가 200명 참석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민관산학협의체 ‘한ㆍ러 대화(KRD)’ 제2차 포럼이 10월 3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했다.
KRD는 2008년 9월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해 출범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포럼을 개최한 것.
고려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가 행사 주관을 맡았으며 포럼은 ‘현대화와 혁신을 위한 한ㆍ러 협력 방안’을 주제로 4일 동안 열린다. ‘정치와 국제관계’, ‘언론과 사회’, ‘교육과 과학’, ‘문화와 예술’, ‘경제·비즈니스·환경·자원’, ‘차세대’ 등 6개 분과별 토론이 펼쳐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 호텔 유럽'에서 열린 개막식에는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총장, 미하일 마르겔로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강국 한국 헌법재판소 소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양국 정치인, 법조계 및 학계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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