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300여명 참석, 슬라비아 할라 체육관에서 개최
체코한인회(회장 정인재)가 11월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회 체코인과 함께하는 한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체한협회,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한인회 회원, 체한협회 회원, 현대자동차 체코인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인재 제6대 체코한인회 회장의 대회사, 오갑렬 주체코대한민국대사의 축사, 김만석 명예한인회장의 격려사, 체코태권도 시범단(지도 이연재)의 공연, 꼬리잡기·복합장애물경주·단체줄넘기 경기, 유럽한인차세대웅변대회 참가자의 웅변, 체코 K-POP 콘테스트 우승자의 축하공연, 도전 OX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약 70여명의 체코인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관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코인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2인3각 경기, 단체줄넘기 등을 한인들과 함께 하는 등 뜨겁게 호응했다.
오갑렬 대사는 이날 “한국은 체코에 4번째로 크게 생산투자를 하고 있는 등 경제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체코 최고 축구 명문팀을 두산이 후원하면서 더욱 체코인들도 한국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곳에서 K-POP대회가 2번이나 열리는 등 양국의 문화적 교류도 커지고 있다”면서 체코인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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