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제도서전'서 한국문학 집중조명
멕시코 '국제도서전'서 한국문학 집중조명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1.11.2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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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 도서전, 60만 찾는 중남미 최대 도서축제

중남미 최대 도서축제인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이 11월 2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렸다.

이번 도서전에는 주빈국인 독일을 비롯해 한국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 출판업체,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2010년)와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2009년) 등이 참석했다.

김영하, 김인숙, 편혜영 씨를 비롯한 한국 소설가, 문학평론가인 우찬제 씨 등도 과달라하라를 방문했다.

김영하 씨는 11월 27일 자신의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스페인어판 출간행사를 했으며, 과달라하라대학의 문예지인 '루비나'는 한국 소설과 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별호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어권 저널을 통해 한국문학이 집중 조명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시인인 레온 플라센시아 뇰이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한국문학 특집호를 내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황석영의 '손님'과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훈의 '칼의 노래',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의 주요 내용은 물론 김수영과 문태준, 김경주, 황지우 시인 등의 작품 등이 지면을 장식했다.

한편 올해로 25회를 맞은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은 연인원 60만여명이 관람하고 2,000여개 출판사가 참가하는 스페인어권 최대 도서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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