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미국이 흔들리고 있다
[방문기] 미국이 흔들리고 있다
  • 최토출 (사)푸른한국 이사장
  • 승인 2012.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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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토출 (사)푸른한국 이사장의 미국 기행기

최토출 이사장
미국 동부지방을 둘러보기로 하고 아들과 케네디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들은 나의 유일한 혈족이다. 유학가기 전 게임에 빠져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영어 기초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유학을 떠났다. 그런데 1년여만에 대학강의를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으니 신통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뉴욕으로 가는 도중 아들을 생각하며 내내 마음이 들떠 있었다. 나는 정말 못말리는 팔불출인 것같아 혼자 쓴 웃음을 웃었다. 괴성이 나올 것 같이 기쁜 아비의 마음을 숨기면서 반갑게 조우했다. 자취생활에 얼굴이 꾀제제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매끈하고 건강하게 보였다.

여기서 아들의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한다. 아들은 얼짱이다. 얼짱 중에도 빼어난 얼짱이다. 어릴 때 데리고 외출하면 ‘잘 생겼다’는 말은 한번 이상 꼭 듣고 집으로 들어오기 마련이다. 어떤 날은 세번 네번까지도 똑 같은 말을 들을 때도 있다.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데리고 다녔다. 나와 닮아 붕어빵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할아버지 나이에 첫 자식이 태어났고 얼짱소리를 나갈 때 마다 매번 들으니 얼마나 희열을 느끼겠는가!

나는 아들과 함께 한강 고수부지에 나가서 씨름도 하고 축구도 했다. 아들은 승부욕이 강해서 축구와 씨름에서 지면 계속하자고 한다. 위장으로 져주지 않으면 끝낼 방법이 없어 일부러 져주기도 했다. 그래서 저녁 늦게 돌아온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바깥에 나가지 않은 날에는 소파에서 레슬링도 하고 유도도 했다. 잠쉬 쉬는데 TV뉴스에서 전두환이야기가 나왔다. ‘살인마 죽여라’ ‘살인마 죽여라’ 하고 아빠가 외치면 아들도 ‘살인마 죽여라’ ‘살인마 죽여라’ 하고 따라 외친다. 그러고는 아들은 아빠 살인마가 뭐야? 전두환이가 누구야? 하고 질문을 한다.

그러면 아들에게 광주사태를 이야기해 준다. 아들은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이제 겨우 여섯 살 먹은 아들이 알아들을 수야 있었겠는가! 그러나 아들과 나는 용서할 수 없는, 격동하는 현대사를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여행 이틀째 워싱턴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미국에 몇차례 다녀왔지만 연구소 출장이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회의하고 일정한 장소만 견학하고 돌아왔을 뿐이었다. 이번처럼 시간을 차분히 가지고 투어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워싱턴은 아름다운 전원도시였다. 어떤 기자가 세계 어디를 돌아다녀봐도 워싱턴만한 전원도시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름다운 도시를 둘러보고 아름답다고 느껴야하는데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곳 저곳 전쟁을 일으켜 온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자기들의 안방만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어 놓다니! 제국주의자들의 추악한 일면을 보는 것 같아 하루 종일 불쾌한 감정을 떨칠수가 없었다.

시내를 돌면서 왜 이렇게 노숙자가 많은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는 노숙자가 지하도 같은 곳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데 워싱턴은 온 길거리에서 판을 벌려 놓고 자고 있었다. 우리나라 노숙자가 전국적으로 4천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뉴욕이나 LA의 공원같은 한곳에서만 몇 만명씩이나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일본 우에노공원에도 3만명이나 노숙하고 있다고 한다.

LA, 뉴욕, 워싱턴 등 거리마다 뚱보가 얼마나 많은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걸음을 겨우 어슬렁 어슬렁 걷는 뚱보도 상당히 많았다. 미국민의 60% 이상이 비만인 것 같았다. 미국은 정신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육체적으로도 정말 병든 나라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열량이 가장 많은 고기, 밀가루, 감자가 주식이니 고도비만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참고로 설탕의 열량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감자의 열량이 97임을 여기서 밝혀두고 싶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얼마나 웰빙음식인지를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도 없다. 단군할아버지와 조상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백악관과 미국 의사당을 관람하고자  그쪽으로 갔더니 백악관 앞에서 30년 동안 반전 농성을 하고 있는 중년 여성이 있었다. 놀랍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부시는 대량살상무기의 은닉을 핑계로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이라크 영토를 미국이 손아귀에 넣은 이후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부시정권은 이라크를 침공하기 전에 벌써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침공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첫째 석유의 약탈이다. 둘째로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미국식 민주주의를 이라크에 심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하고 엉뚱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라크는 이라크대로 수천년 내려온 전통과 그들 나름대로의 통치방식이 있는 것이다. 네오콘의 기획이 정말로 가소롭고 발칙할 뿐이다.

폴 월포위츠, 존 볼튼, 로버트 조지프, 리처드 펄 등 네오콘들은 이라크전쟁 당시 기승을 부렸으나 요즈음은 신문지상에서 사려졌다. 그러나 언제 되살아나 전쟁의 광풍을 일으킬지 아무도 모른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은 항상 경각심을 풀지 않아야 할것이다.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전파가 제일 중요한 대외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인권과 인도주의’도 입버릇처럼 이야기 한다. 그러면 필자는 미국에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르완다에서 투치족과 후투족의 종족분쟁이 일어났을 때 100만명이나 학살되었다. 그때는 왜 수수방관했는가? 석유라든가 자기들의 이해관계가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인종청소가 일어나도 팔짱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쯤되면 인권과 인도주의의 가면을 쓴 이율배반적인 미국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그들은 허위와 이중성을 벗고 세계를 향해 양심선언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미국이 그렇게도 외쳐대는 ‘인권과 인도주의’의 본질은 무엇인가? 콴다나모 기지에서 알 카에다 포로들에게 구두발을 빨게 하고 인분을 입에 갖다대는 천인공노할 고문도 미국의 인도주의인가? 아부 그레이브 감옥에서 포로들을 자루에 넣어 때려 숨지게하고 탈레반의 시체에 오줌을 갈기는 행위가 미국의 인권인가?

미국은 테러를 분쇄하고 온 세계 평화를 가져오는 평화의 사도처럼 행동하고 있다. 테러가 무엇인가? 힘이 약한 자가 무기를 사용하면 테러가 되고 힘이 강한 자가 무기를 사용하면 전쟁이 되는 것이다. 테러와 전쟁에서 어느 쪽이 사람이 더 많이 죽는가? 미국은 온 세계를 휘젖고 다니면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서방언론에 중독된 우리도 이제 깨어나야 될 때가 온것이다. 그리하여 테러와 전쟁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여행객을 실은 버스가 필라델피아를 떠나 뉴욕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차창쪽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겨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릴 때 깔깔거리고 손뼉치며 보던 존 웨인 주연의 ‘아파치 요새’라는 서부영화의 한 장면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서부영화! 백인 총잡이들이 인디언들을 향해 총을 쏘아대는 그 장면이 얼마나 멋있어 보였는지 손뼉치며 환호하던 그 기억이 정말 새롭다.

식민지 소년의 슬픈 자화상! 그 소년은 성장하여 현재 미국을 여행하고 있다. 그 당시 그 소년은 백인들의 인디언 학살의 의미를 알 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서방교육을 일방적으로 주입 당했기 때문이다. 백인이 인디언을 때려잡는 것은 당연하고 또 정의라고 생각했었다.

백인들의 인디언 학살의 참상은 펜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했다. 그 중 인디언의 머리가죽을 벗겨오는 사람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있었다. 1703년 식민지 입법회의는 인디언 머리가죽 하나에 40파운드 지급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100파운드까지 올렸다. 그 후 백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엄청난 숫자의 인디언들이 죽어갔다. ‘그들이 온 이후 - 토착민이 쓴 인디언 전멸사’(워드 처칠 지음/ 황건 옮김)에서 한 구절을 인용하기로 한다.

다코다 영토에서는 1860년대에 인디언 머리가죽에 200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이곳 앨프래도 설리 장군은 도시를 장식하기 위해 두개골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략... 초기 정착민들의 잔혹행위와 대규모학살 때문에 토착민 인구가 1800년의 25만에서 1870년에는 2만명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다.

백인들은 남미에서 8천만명, 카리브 지역에서 1천5백만명, 미주 지역에서 3천만명 합계 1억 2천 5백만명의 인디언을 학살했다. 그것도 항상 성경을 한손에 들고 말이다. 정말 끔찍하고 천인공노할 노릇이다. 도대체 미국이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정의’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 글을 쓰면서 나는 너무 혼란스럽고 현기증이 나서 잠시 누워 있어야만 했다.

지금까지 백인들의 인디언 인종 대청소를 살펴보았다. 백이들의 잔혹사에서 미국인들의 흑인 노예학대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서 강준만교수의 <미국사 산책>에서 두 구절을 인용해보기로 하자.

흑인노예들을 인수하려고 하면 그들은 노예선에서 넓은 평지로 끌려나와 노예선 의사들에 의해 남자든 여자든 모두 발가벗겨져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몸을 샅샅이 검시당한다. 우량하고 건장하다고 인정되면 한쪽으로 분리되어 빨갛게 달구어진 인두로 프랑스, 영국, 네델란드 회사 마크를 가슴에 찍힌다. 그런 다음 낙인 찍힌 노예들은 다시 칸막이 방에 수용된다.

노예선의 공간은 지옥과 다를 바 없었다. 노예들은 캄캄한 곳에서 서로 사슬로 엮이고 배 밑바닥의 습기와 배설물의 악취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더구나 목과 다리는 갑판에 사슬로 묶여 있었다.

1705년 버지니아는 법전에서 도망노예의 수족절단을 규정했다. 메릴랜드에서는 노예의 중대 범죄들에서는 교수형과 더불어 시체를 4등분하여 전시하도록 규정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다. 그래도 노예의 탈출은 끊이지 않았다. 도망의 주요 이유는 뿔뿔이 흩어진 자기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흑인노예를 5천만명 정도 끌고 왔는데 그 중에 절반이 학살되었다. 미국이 오늘날 이야기하는 인권은 도대체 무엇인가? 미국은 인권을 이야기하기 전에 흑인노예들을 어떻게, 얼마나 학살했는지 먼저 밝히고 석고대죄해야 할 것 아닌가.

미국이 흔들리고 있다. 그것도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미국의 3대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달러 패권, 군사력 패권, 국가브랜드 패권이 바로 그것이다. 로마제국이 왜 망했는가? 대영제국이 왜 망했는가? 바로 빚 때문이다. 국가 채무 때문이다. 미국은 지금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눌려 신음하고 있다. 큰 바위에 눌려 숨을 할떡이는 사자처럼 말이다. 100년 그 위용을 지켜온 철옹성 같았던 미국이 과연 무너져내릴 것인가? 팍스 아메리카는 이제 종언을 고할 것인가?

지금부터 미국이 비틀거리는 이유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국가 채무가 입이 딱 벌어질만큼의 액수인 14조 달러이다. 우리 돈으로 1경 4,000조이다. GDP에 육박하는 규모다. 재정적자는 1조 6,450억 달러에 달한다. 얼마전, 빚으로 버텨온 미국 연방정부가 초유의 국가부도사태를 맞을지에 대해 온 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바 있다. 막판 민주당과 공화당의 극적인 타결로 디폴드 사태는 모면했다. 그러나 이것은 공멸을 두려워한 나머지 임시방편의 땜질에 불과하다. 언제 위기가 쓰나미처럼 덮칠지 아무도 모른다.

둘째 미국 월가에서 출발한 금융대란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사상 첫 강등이라는 두가지 사실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월가의 금융대란으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았고 지금도 그 휴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더 이상 세계경제질서의 컨트럴타워가 될수 없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AAA’ 국가신용등급이 ‘AA+’로 한단계 강등되었다. 이것은 70년간 지속된 미국 달러 패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다. WP는 ‘신용등급강등이 단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미국이 이미 저물고 있는 제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레진스키는 ‘미국은 수십년 동안 세계경제에서 넘버원 파워를 갖고 있었다’ 면서 ‘지금 우리에게 늘어나는 의문은 우리가 여전히 넘버원인지 여부’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클린턴 국무장관도 미국이 ‘루저’로 전락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셋째 미국은 현재 달러가 없어, 예산이 없어 공공기관도 리노베이션을 못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해 있다. 얼마전 워싱턴 어느 역사에 에스컬레이터가 새로 신축되었다고 언론에 톱뉴스로 등장하여 시끌벅쩍하는 웃지 못할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신문 2단 정도의 뉴스도 못되는데 왜 톱뉴스로 다루어졌을까? 왜 일까? 현재 워싱턴 지하철 베데스타역을 비롯하여 수십군데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 있는데 수리를 못하고 있다. 워싱턴시의 재정이 고갈나 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 신축을 왜 톱뉴스로 다루었는지 이제 이해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워싱턴시가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일요일엔 마르틴 루터 킹 도서관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워싱턴시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이제 휴일에는 주민들이 찾아갈 도서관이 없는 B급 도시로 전락되어 버렸다.

미국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고 앞으로도 창대할것이라는 반대이론도 만만치않은데 그 중 몇가지를 들어보고자 한다.

첫째 달러패권이 흔들리는데도 이율배반적으로 달러의 견고성을 입증할만한 조짐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월가를 시발점으로 하여 세계경제가 흔들렸을 때 오히려 달러의 가치는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보유한 미국은 달러가 필요할 때 인쇄기로 찍어내면 된다는 것이다. 국제외환이 85%가 달러로 거래되며 전세계 외환보유액의 60%가 달러로 표시된다. OPEC도 여전히 달러로 유가를 표시한다.

둘째 아직도 미국의 경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막강하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1개주의 총 GDP가 프랑스 전체의 총 GDP와 맞먹는다. 그리고 G2라고 떠들어대는 중국도 총 GDP가 미국의 ⅓수준이고 일본도 ⅓ 수준이다.

셋째 세계 두뇌의 60%가 미국에 몰려있다는 것이다. 지식사회의 도래 후에 강국의 척도는 지식인데 두뇌의 60%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미국이 세계를 여유있게 제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넷째 IT 및 BT가 세계 1위라는 것은 그 만큼 미국의 앞날이 창창하다는 것이다. 첨단기술과 생명공학부문에서 타의 추정을 불허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실리콘벨리가 탄생함으로써 일본을 누르고 장기간 호황을 누리는 것을 이미 목격한 바 있다.

다섯째 ‘기술력’에서 단연 앞서간다는 것이다. 과학기술부 발표에 의하면 세계 1등기술은 미국이 270개, 일본이 34개, 우리는 0개다. 기술력이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볼 때 미국은 굳건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이 글을 마치면서 미국을 향해 한마디 하고 싶다. 전쟁과 침략과 약탈을 일삼지 말고 사랑으로 보듬으며 평화롭게 살자고 진심으로 권고하고 싶다.

늦었지만 미국은 흑인노예들의 대규모학살과 인디언들의 인종청소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 그리하여 학살자들의 후예라는 불명예를 씻어야 한다. 그리고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의 수십만 희생자들 영령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 미국이 가는 곳에 전쟁과 학살과 약탈이 왜 뒤따라다니는지 스스로 답을 찾아내야 한다.

핵확산 방지, 세계질서유지 등 세계리더국가로서 피곤하고 지치고 힘든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현재 미국은 힘들고 지치고 늙어 비실비실 죽기 직전의 사자꼴이 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힘으로 세계를 제패할려고 한 결과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제 미국도 의식의 대전환을 할 때가 된 것이다. 전쟁과 약탈로 세계를 제패하지 말고 평화와 사랑으로 세계를 제패하라. 미국이 평화동맹의 세계 리더가 되어 온 세계 각국이 평화동맹을 맺도록 하자. 그리하여 온 세계인이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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