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유럽한국어교육자협의회 정기회의가 4월 7일부터 이틀간 체코 프라하 올림피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대학(SOAS), 프랑스 파리7대학, 핀란드 헬싱키대학,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등 유럽 20여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강의하고 있는 교수와 강사 6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유럽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한국어 교수법 등이 논의될 예정.
특히 △스페인 말라가대의 한국어 프로그램 △아르메니아어와 한국어의 비교 분석 △한국어 시와 교육 △한국어문법 교수법 △프랑스어 학습자들의 문법 설명 이해와 적용 실태 등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논문 21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유럽한국어교육자협의회는 유럽 대학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현지 사정에 맞는 한국어 교육 방법론을 서로 교류하고, 현지 한국어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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