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현 카자흐대사 “기업인 복수사증 연내에 해결”
백주현 카자흐대사 “기업인 복수사증 연내에 해결”
  • 연합뉴스
  • 승인 2012.04.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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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영사국장을 역임한 백주현 신임 카자흐스탄 대사는 4월 5일 “장기체류 교민들의 비자문제가 불안해 그것부터 해결해 보겠다”면서 “기업인 복수사증을 연내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사는 지난달 7일 아스타나에 부임했다. 그는 이날 경제 수도인 알마티를 찾아 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발하쉬 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플랜트, 잠빌 광구 개발 등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3대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시기에 대사로 와서 희망과 의욕을 강하게 느낍니다” 백주현 신임대사는 부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기업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으며 특히 문화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것만 알리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오가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지난해 한인회와 알마티 총영사관측간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그는 “한국사람은 에너지가 넘쳐서 서로 비판하는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내가 아니면 더 잘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주 교민을 만나고 얘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사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제19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문했다. 그는 주러시아 2등서기관과 주OECD 1등서기관, 주러시아 참사관, 구주국 심의관, 재외동포영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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