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회장 최영주)가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2012년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을 개최했다.
행사가 열린 성 알트프리드 유겐트 하우스는 에센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이 행사에는 도이칠란트의 각 한글학교에서 교장 추천을 받은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글 집중 교육 및 한국 문화 배우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문화 집중교육은 지난 20년동안 해마다 연례행사로 열렸다. 평소 한글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집중교육을 하고 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부활절 방학 기간이 도이칠란트 주마다 다른 관계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도이칠란트의 웬만한 한국인 2세들은 앞 다퉈 참여하고자 하는 동포사회의 유일한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경인교대 학생들이 실습 겸 교사로서 참가를 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김정자씨가 영상을 통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 주었다. 재독과학기술자협회에서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가지고 안현섭씨가 ‘세상을 바꾸는 IT’, 한상묵씨가 ‘서바이벌 나는 자동차’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펼쳤다.[독일=우리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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