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간 벨기에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을 지낸 고(故) 줄리앙 반 코웰라르트 회장의 장례식이 지난 21일 벨기에 베젬베이크-오펨의 생 조셉 에 미셸 성당에서 열렸다. 반 코웰라르트 회장은 대위 시절 한국전에 중대장으로 참전했다. 1970년부터 참전용사협회 회장직을 맡아왔다. 향년 86세.
벨기에는 한국전 당시 보병 1개 대대를 파병, 휴전 때까지 연인원 약 3,500명이 참전했고 106명이 전사했다. 현재 참전용사들은 고령의 노인이 되거나 사망했고 1,200명이 생존해 있다. 이날 장례식에는 김종진 구방무관, 한국대사관 관계자, 교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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