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준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인터뷰] 오준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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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국방문이 시애틀협의회 역점 사업”

 
“5회에 걸쳐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오준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1987년부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했다. 20년이 넘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중국정부가 북한탈북 동포들을 강제 북송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을 지지하는 듯 했다. 비인도적인 북한의 정책에 강경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오준걸 회장은 미국에서 호텔사업(Holiday Inn Express & Hotel Suite, 3자 동업)을 하고 있다. 연매출이 2백70만 달러에 이른다. 자본금이 170,000,000에 달하는 UniBank 이사장으로도 일한다.

“단돈 1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왔어요. 그것도 미군 수송선을 타고 오게 됐지요”
오 회장은 미국에서 건축미학을 전공할 당시 접시 닦기, 기숙사 청소, 콜라병 줍기 등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했다. 더럽거나 어려운 일 상관 안했다. 졸업 후에는 건축회사 설계담당자로 일했는데 주말에도 쉬지않았다. 파트타임으로 토지개발사업을 했던 것.

이렇게 해서 악착같이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있다. 학창시절의 어려웠던 경험 때문인지, 그는 차세대 후원사업에 관심이 많은 듯 보였다. 다음은 오준걸 회장과의 일문일답.

- 언제부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에서 참여했나.
“1987년부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2기, 3기, 12기, 13기, 14기, 15기 위원으로 일했다”

- 한인사회에서의 활동은.
“현재 시애틀한인회 고문,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사장,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사,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주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 시애틀협의회를 소개해달라.
“Alaska, Montana, Idaho, Oregon, Washington주가 시애틀협의회에 소속돼 있다. 평통위원은 모두 10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 한인인구는 약 17만명으로 추정된다. Alaska 지역은 시애틀협의회에 속하나 비행거리가 4시간 반이 걸린다. 주로 Washington과 Oregon주 위원들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두 개 주의위원들이 회의나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들의 참여도와 결집력은 어느 지역보다 월등하다. 특히 이 지역은 동포인구비례로 한인행사 및 회의에 전 미국에서 제일 많이 참여하고 화합 잘하는 동포사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서부 5개주는 산, 바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동포들이 살기를 선호하는 곳이다. 한국과 미대륙 간에 제일 가까운 지역이며 아시아에 활발한 교역과 여행의 관문이다"

- 시애틀협의회는 차세대 고국방문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2011년에는 차세대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역점으로 한인 대학생 통일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고교생과 대학생의 고국방문 및 산업시찰 계획으로 1차로 6월 26일, 2차로 7월 26일로 각각 고국을 방문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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