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종수 원장)는 5월 12일 ‘제4회 주불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프랑스 로베르 샤르뻥띠에 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한국문화원, 프랑스한국대사관, 프랑스 태권도연맹 등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랑스 태권도장의 일반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 대회이다. 올해에는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펼치게 된다.
지난 2008년 리옹에서 처음 시작된 한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는 프랑스 내 태권도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는 한국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과, 사물놀이패 얼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박흥신 주프랑스 대사는 “태권도 수련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프랑스에서 태권도인의 사기를 높이고 유망주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기가 개최되는 로베르샤르뻥띠에 스포츠경기장은 파리 인근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 여자핸드볼대회 및 유럽피겨스케이팅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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