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2012년 유럽총연 체육대회’와 ‘상임이사회의’를 영국 런던에서 5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유럽총연 체육대회는 축구대회와 골프대회 두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각각 150여명 120여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 행사다. 상임이사회와 국내외 초청인사까지 포함하면 이번 영국행사에는 35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총연 사무국은 전망했다.

축구대회의 공식명칭은 유럽한인축구대회이다. 26일 열리며, 150여명의 유럽한인들이 참가한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에서 선발된 선수들 그리고 코치, 감독이 참가한다. 각국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수준급 팀이 참가해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특별히 초청된다. 조현자(영국), 권갑중(영국) 유럽총연 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준비한다.

골프대회는 27일 Selsdon Park G.C Croydon Surrey U.K에서 열린다. 김봉재 유럽총연 사무총장은 “영국에서 80여명이 참가하고 총 12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설명했다.

골프대회는 유럽총연이 처음 진행하는 행사다. 박종범 회장이 유럽한인들의 단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알려졌다. 정식명칭은 제1회 유럽한인골프대회. 전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권갑중(영국) 유럽총연 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2012 유럽총연 체육대회에 앞서 상임이사회가 열린다. 내년 총회 때 상정되는 정관개정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유럽총연에 가입된 25개국 회원국이 참가할 수 있다. 고광희(스페인), 박영근(영국), 최병원(프랑스), 김태자(스웨덴), 최병호(독일), 정영재(이탈리아), 권영관(폴란드), 이진우(포르투갈) 회장 등이 각국 한인회장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직전 한인회 회장, 회장단, 지명직 의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 투표의결권 자격결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총연 사무국에 따르면, 축구대회, 골프대회, 상임이사회를 포함해 이번 3개 행사에 참여하는 유럽한인은 35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참석여부도 관심사이다.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상품도 푸짐하다. 재외동포재단, 대한축구협회, 재영한인총연합회, 영산그룹, 대한항공 등이 후원한다. 축구대회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천유로의 상금이 전달된다. 올림픽 한국전 축구대회 예선 티켓 15장을 추첨한다. 골프대회에서도 트로피가 수여되고, 서울행 왕복권 티켓 2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상품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유럽총연 office@koreaneu.com)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