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허성칠 KAGRO 회장
[인터뷰] 허성칠 KAGRO 회장
  • 뉴욕=한주희 기자
  • 승인 2012.05.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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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RO는 미국 최대 한상단체”

 
“회원수를 20만명으로 볼 수 있어요. 미국 최대 한인단체입니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는 미국에 총 30개지부가 있다.  회원사는 약 3만5천개. 종업원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는 20만명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미주전체 식품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내 주류사회의 영향력을 지닌 인사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있습니다” KAGRO는 뿐만 아니라,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그래서 ‘국제’라는 단어가 단체명 앞에 붙은 것이 아닐까.

허성칠 KAGRO 회장을 만난 때는 5월 27일이었다. 장소는 그의 사업체가 있는 뉴욕 맨해튼. 부부동반 모임이었고, 맨해튼 ‘청해진’이라는 식당에서 만났다.

“KAGRO는 실질적인 경제단체로서 활동하고 있지요” 허성칠 회장은 전 뉴욕KAGRO 지회장이다. 그가 속한 뉴욕지부는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이종식 회장이 뉴욕을 이끌고 있다.

“어떻게 돈을 벌었냐고요? 돈 쓸 시간이 없어 돈을 모을 수밖에 없었죠” 허 회장은 “수십년동안 쉬지않고 한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KAGRO 회원 중 10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사람이 수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근면성실함이 KAGRO의 힘이다. 다음은 허성칠 총회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한상대회운영위원회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안다.
“자비를 들여 운영위원회에 참가했다. 한상대회는 최대규모의 동포행사다. 운영위원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

- 미주한인상공인총연의 한상대회 참여여부가 관심이다.
“동포재단은 각 단체들만의 특수한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재단이 능동적으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동포재단은 한상단체들을 단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KAGRO는 언제 설립됐는지.
“1989년이다. 회원사들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루고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총연합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단체가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옆길을 보지 않고 묵묵히 식품업에만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 최근 KAGRO의 큰 행사는 무엇이 있었나.
“춘계총회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렸다.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FTA가 발효된 이후 열리는 첫 열리는 총회였다. 주미대사관 농무관이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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