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두이스부르크 고향마을서 재독총연 정기총회 열려
유제헌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이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재독총연은 6월 2일 독일 두이스부르크 고향마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2대 회장으로 유제헌 회장을 선출했다.
유제헌 회장은 경기 강화 출신으로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30대 만학의 나이에 1984년 독일로 유학, 쾰른, 만하임대학에서 수학했다. 유 회장은 프랑크푸르트에서 Advision GmbH라는 광고회사와 onbiz GmbH라는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광고사업을 한지는 20년이나 된다.
유 회장은 본지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독일 한인사회에 양로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60년대 광부 간호사로 온 동포들이 마음편히 머물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 예정인 것.
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감사로 김정자(수석), 윤정태, 정진호씨가 각각 뽑혔으며, 신규 괴팅엔한인회(회장 정진헌)의 회원가입을 인준하고, 휴회되었던 슈투트가르트한인회(회장 이진수), 오버하우젠 한인회(회장 김남옥), 법정송사로 인해 분규단체로 분류, 회원자격을 박탈당했던 회원단체인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김원우) 등의 회원자격을 다시 복원시켰다.
이날 승인을 받은 4개 단체는 정관 제17조 3항의 규정에 의해 6개월이 경과하면 모든 회원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분규단체인 재독한인간호협회에서 재독일대한간호사회(회장 황춘자)와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 두 개의 단체로 각각 나뉘어 창립, 제출한 가입신청은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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