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교수, "대원외고에 외국학생 와야한다"
이명희교수, "대원외고에 외국학생 와야한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6.1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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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배양능력 증명할 것"

이명희 공주대 교수
"대원외고에 외국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월14일 서울 센트럴시티의 커피샵에서 만난 공주대 이명희 교수는 이렇게 얘기를 꺼냈다. 대원외고는 현재 한국에서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다. 코넬대와 듀크대 등 미국 명문대학에 해마다 10여명씩을 넣고 있는 고등학교다. 하버드 컬럼비아 유펜 브라운 등 이름난 대학에도 매년 수명씩을 입학시킨다.

국내 명문대는 말할 것도 없다. 올해 서울대에 75명, 고려대에 93명, 연세대에 83명을 넣었다. 1987년 이후 서울대에 2400명을 입학시켰고, 고려대와 연세대도 3000명 전후의 동문을 만들었다. 이런 학교에 외국학생을 받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대원외교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대원국제중학교와는 관련이 있다. MB정부에서 대원국제중학교가 개교하도록 내가 나서서 주장하고 제안을 했다"

이명희 교수는 공주대 사범대 교수로 역사를 가르친다. 이와 함께 현직의 다양한 직책이 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이고, 대통령 사회통합위원회 이념분과 위원이기도 하다. 국가평생교육원 이사이며, 국립국제교육원 운영위원이다. 또 교과부 산하의 미래교육공동체포럼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외국 학생들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가?
"대원외고는 명문이다. 한국에서 배우면 기회가 많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가운데 글로벌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수신분으로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는?
"나는 한국교육 개선과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은 그간 조기교육 등으로 해외로 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도 대단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을 누차 칭찬했다. 한국서 교육을 받고도 글로벌 사회에서 소임다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그게 대원외고에 외국학생들을 받자고 주장하는 이유다"

-학생들이 온다면 누가 돌보나?
"책임질 단체가 있다. 내가 직접 개입해 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들어온 학생들이 제대로 보호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질적인 면의 관리는 내가 책임질 것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학 동기다. 그리고 90년대 후반 이래 교육개혁포럼을 같이 하면서 한국교육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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