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동남부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제32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1천200여명의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6월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어거스타 감리교회(Lakeside High & Middle School)에서 열렸다.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박상근)가 행사를 주최했고, 어거스타한인회(회장 김기환)가 주관했다.
8일 개막식에는 박상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기환 어거스타한인회장, 김희범 총영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야제 행사인 장기자랑 프로그램에는 어거스타, 몽고메리 지역에서 뽑힌 7명 본선진출자가 무대를 장식했고, 우승자에게는 한국왕복항공권이 돌아갔다.
조지아주 동쪽 어거스타는 12년 만에 체육대회를 주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몽고메리, 샬롯, 내쉬빌 등 총 동남부 5개주(조지아, 앨라바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13개 지역에서 1,200여명의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여했다.
볼링, 축구, 족구, 육상, 수영, 테니스, 탁구, 골프, 배구, 태권도 품세·겨루기대회, 줄다리기, 농구, 배트민턴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어거스타는 211개의 메달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틀랜타가 87개, 몽고메리가 27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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