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간호협회·재독대한간호협회 화합의 틀 마련
한독간호협회·재독대한간호협회 화합의 틀 마련
  • 에센=유상근 기자
  • 승인 2012.08.0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독간호협회 임시총회 열고 광복절 행사 공동참여 논의

 
그동안 양분되어 활동하던 두 개의 재독한인 간호사 단체가 화합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와 재독대한간호협회(회장 황춘자)가 창립돼 각각 운영되고 있었다. 수년 전 재독한인간호협회가 회장선거를 이유로 내부에 분규가 있었고, 이를 이유로 지난해 재독대한간호사회와 한독간호협회가 탄생했던 것. 재독대한간호사회는 지난해 5월 20일 창립총회를, 한독간호협회는 지난해 7월 1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재독대한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에서 인정하는 정식간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회원으로 인정했으나, 재독한인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보조사로 독일에 파견된 모든 이들을 회원으로 했고 회장선출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독간호협회는 이들 간호사뿐만 아니라 보조간호사로 왔으나 독일에서 공부한 전문의사, 수간호사 간 된 사람들도 회원으로 받았다. 독일에는 6,000여명의 간호사뿐만 아니라 4,000여 보조간호사가 파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양분되어 지난 1년간 활동한 두 단체는 8월 18일 독일 카스트로프 라욱셀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날 경축행사장에서 재독동포들과 독도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래전부터 두 단체 모두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진행되는 국민체조를 연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독간호협회는 7월 28일 제5차 임원회의를 열고 8.15광복절 행사 참가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또한 한독간호협회는 여수엑스포 자원봉사 등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행자 한독간호협회 회장은 특히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우리들의 활동이 고국과 연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한 독일대사의 초청으로 주한독일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보고했다. 김현진 부회장은 여수엑스포 자원봉사와 관련, “국내 매스컴으로부터 파독간호사들의 봉사정신과 재독한인들의 고국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소감을 피력했다.

한독간호협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