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한인회 주최, 유럽총연·재독총연 후원
베를린한인회(회장 정정수)가 주최하고,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손기정 마라톤대회가 9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손기정 선생은 1912년 10월 14일에 태어났다. 그리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땄다.
우리민족 정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손기정 선생을 위한 첫 한인 마라톤대회는 지난 2010년 처음 열렸다. 올해 대회가 두번째로 열리는 것. 김진복 전 베를린한인회장이 손기정 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약 1년여를 준비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또한 같은 장소인 텔펠호프 공항 활주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대회는 10km 단축마라톤과 5km 걷기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3천유로가 지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와 수건이 증정된다. 같은날 저녁에는 베를린한인합창단이 출연하는 문화행사가 베를린성결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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