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창원 월드옥타 남아공회장
[인터뷰] 조창원 월드옥타 남아공회장
  • 정희금 기자
  • 승인 2012.09.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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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자원국가 남아공을 주목해야"

 
포르투갈 사람들이 동양의 국가들과 해상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남아프리카 해상을 지나가야 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남쪽 해협은 바람과 풍랑이 매우 심했다. 그래서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곳을 절망의 해협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희망봉 아래에는 희망의 해협이 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이 해협만 지나면 ‘이제 살 수 있다’고 말해서 희망의 해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조창원 월드옥타 남아공지회장의 설명이다. 포루투갈 사람들이 해상항로를 스스로 개척하면서 ‘절망의 해협’이 ‘희망의 해협’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개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 사법수도인 블룸폰테인, 그리고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이 있다.

조 지회장은 케이프타운에서 남미통상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수산물을 가공하고 수출입을 한다. 최근에는 현지 정부로부터 골뱅이 채취허가를 발급받아 골뱅이 어획을 하고 있다.

그는 케이프타운의 명물로 희망봉과 ‘침만스피크 드라이브’라는 해변 순환도로를 꼽았다. 빼어난 대서양 절경이 펼쳐져 있으며 자동차로 운전할 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1천85미터의 ‘테이블마운틴’도 빼놓을 수 없다. 조 지회장은 자동차로 중턱까지 올라가 산 정상에 오르곤 한다. 바람과 안개가 매우 심해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날이 일주일에 3~4일 밖에 안 된다.

“사계절을 하루에 볼 수 있는 곳이 케이프타운입니다.” 바다와 산, 다양한 기후를 즐길 수 있으니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2012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는 그와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그는 “남아공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원유와 가스 생산에 관한 모든 회의가 남아공에서 열리고 있다고 한다. 원자력발전소가 있어 전기가 풍부하며, 도로와 IT가 발달돼 있는 곳이 또한 남아공이다. 남아공은 세계 다이아산업, 금광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공은 올림픽도 유치할 계획이다.  조 지회장은 “케이프타운이 어제의 케이프타운이 아니다. 국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이 남아공의 어떤 점을 배워야 하는지.
“남아공의 문화는 다양하다. 백인, 흑인, 유색인들이 있으며 여러 민족들이 자기들의 고유의 문화와 언어를 잘 지키고 있다. 한편으로 남아공에서는 환자들이 돈이 없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못 받는 경우가 없다. 이런 것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 남아공 그리고 케이프타운을 소개한다면.
“남아공은 세계 다이아산업과 금광 주도권을 쥐고 있다. 광산물, 농업 축산업도 남아공의 주산업이다. 4계절이 있고 일조량이 좋아 과일이 풍부하다. 케이프타운은 주요 생산품은 포도와 포도주다.”

- 케이프타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바비큐인 브라이가 유명하다. 삼치 종류인 스눅 브라이도 즐겨먹는다. 가격이 저렴하며 주민들은 숯불에 구워먹는다. 남아공 와인은 아주 훌륭하다.”

-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은
“한인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조직체가 없다. 가장 급선무이다.”

- 한인사회 주요 행사는.
“매년 한국전쟁 남아공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대사관이 협조하며 한국음식을 준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 지회장님은 어떤 사업을 하는지.
“남미통상이라는 회사를 운영한다. 현지인 50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원하는 사양에 맞춰 수출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서 다량 어획되는 저가 어종인 고등어, 전갱이, 꽁치 등을 수입해 남아공 인접국가인 모잠비크, 앙골라 등지에 역수출을 한다.”

- 케이프타운 월드옥타 지회를 소개한다면.
“2006년 설립돼 현재 17명의 회원이 있다. 회원들은 여행업, 사진관, 인터넷사업, 자동차 정비, 농장 일 등을 한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아프리카는 자원부국이다. 우리의 2,3차 산업이 접목되면 남아공 경제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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