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야 모의선거 제대로 치럴 수 있을까?"
"이래서야 모의선거 제대로 치럴 수 있을까?"
  • 조영대 특파원
  • 승인 2010.09.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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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참가 신청 극히 저조...목표치 600명의 10%도 못미쳐

 
호주 시드니의 한인사회는 오는 11월14과 15일 이틀간 실시되는 모의 재외국민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 선거인 신청자가 너무 적어 모의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진수)은 지난 15일 현재 모의 재외국민선거 관련 재외선거인 모집결과 51명만이 선거인 신청을 해 목표치 600명의 10%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및 시민권 소지 한국교포로 호주에서 한국 피선거인을 대상으로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외부재자는 호주에서 근무 중인 한국 현지법인 직원을 비롯해 유학생 등 한국 주민등록증 소지자 및 국내 거주 신고자다.

총영사관 측은 "재외선거인 신청자는 대부분 총영사관 등 호주내 한국 공공기관 현지 직원들로 한국교민의 신청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외부재자 역시 총영사관과 코트라, 관광공사 등 정부 및 유관기관 호주 근무자들이 신청해 일반 교민과 유학생, 한국지사 직원 신청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채홍호 부총영사는 "지난 8월 한달간 재외국민선거 선거인 모집홍보를 실시했으나 이번이 모의선거인 탓에 한국교포 등이 관심을 거의 두지 않고 있다"며 "모의 선거인 모집이 이달말 종료되는 만큼 한인회, 종교단체, 한국 현지법인,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워홀러)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모의 재외국민 투표 참가 신청 희망자는 이달말까지 시드니총영사관을 방문해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 또는 국외 부재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 팩스로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재외국민은 오는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및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는 국내 거주 유권자들처럼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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