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째주 월요일을 통일저축의 날로 정했습니다.”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10월31일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 통일저축통장 갖기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통일저축통장 갖기 캠페인’이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통장을 개설하고 저금을 하는 운동.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에, 칭다오 청운학교가 동참하게 된 것이다.
칭다오청운한국학교 초·중·고 학생들은 이날 자발적으로 통장개설을 신청했다고 한다. 권대영 칭다오 평통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진규 청운한국학교 교장 정현숙 교무부장, 조한승 기업은행 행장 기업은행 담당직원이 참석했다.
김진규 교장은 “통일을 준비하는 저축하기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각계에서 장학금 지원을 조금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무 총괄을 맡은 정 교무부장은 “자발적으로 73명이 통일저축통장 신청을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저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월 두째주 월요일을 통일저축의 날로 정했다. 칭다오협의회는 “오늘 적극적으로 통일저축운동에 참여해 준 청운학교 교장선생님과 재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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