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산세계철새축제 개막…커피 묘목 나눔행사 열린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를 낀 군산시가 21일 군산 금강습지생태공원에서 ‘군산세계철새축제’를 개최한다.
소중한 생태보고인 금강호는 서해안의 넓은 갯벌과 갈대밭, 농경지가 어우러져 해마다 겨울이 되면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큰고니, 개리 등의 천연기념물과 청동오리, 큰기러기 등 50여종 80여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관찰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철새들의 낙원으로 불리운다.
특히 이번 철새축제에서는 미얀마 커피묘목 나눔 행사가 더해져 커피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미얀마 삔울린시에서 가져온 씨앗을 싹틔운 것으로 커피묘목 1000주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미얀마 삔울린시는 건강한 커피 마시기 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한국커피문화연구협회와 커피연구 및 교육 협약을 맺는 곳이다.
유승민 대표는 “불과 2,3년 사이 커피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된 반면에 커피에 대한 오해도 많다”며 “커피 묘목을 분양받아 집에서 길러보면서 커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산세계철새축제 개막일인 11월21일에 커피묘목 500주를 선착순 분양하고, 폐막일인 25일에 나머지 500주를 분양한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미얀마 커피를 차가운 물에 내린 미얀마 더치커피 시음회도 함께 열리고 각 커피 산지별 원두커피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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