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영국 교민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엘(SEOEL)의 신보 앨범 타이틀곡 ‘라뷰(LAVU)’ 가 2030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연주한 라뷰는 90년대 유행하던 리듬과 편곡 스타일을 착안하여 다채로운 소리로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희망과 향수로 물들인다는 평과 함께 국내 유일 연령별 선호 음원 순위를 집계하는 싸이월드 뮤직 인기차트 중 ‘연령별 차트’ 25세~30세 부문, 31세~35세 부문과 36세~39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반영하듯 급상승 차트 1위는 물론 전체 인기곡 차트 3000여곡 중에서도 8위에 등극하는 등 보름 넘게 놀라운 결과가 지속되고 있다.
일반 음원사이트와는 달리 배경음악이라는 구분된 개념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싸이월드 뮤직 차트에서 유독 강세를 띠는 점도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와 익숙했던 특정 세대 층의 집중된 관심과 향수로 하여금 ‘라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서엘의 소속사 NCP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12월 말에 발매될 신곡과 함께 방송 및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선공개 된 곡에 대한 뜻밖의 놀라운 반응에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최근 불고 있는 90년대 문화 콘텐츠의 복고 바람에 맞물려 서엘의 라뷰가 ‘그들만의 향수’를 자극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올레뮤직과 같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감상평 댓글이 270 여개를 돌파 했으며 11월2주차 빌보드 HOT 100 K팝 차트 50위권에 오르는 등 특정 세대와 특정 음원 서비스 영역에서 유달리 뚜렷한 강세를 띠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음원 콘텐츠 홍수 속에서 뜻밖의 반응을 얻고 있는 ‘라뷰’ 의 인기 향방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