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함채환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인터뷰] 함채환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1.3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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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에 대한 쓴소리도, 격려도 모두 필요합니다”

남부뉴저지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필라델피아에 닿을 수 있다. 뉴저지 동북쪽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팍(팰리사이드 파크)이 뉴욕 생활권에 속해 있는 반면, 남부뉴저지는 필라델피아 생활권에 포함된다고 함채환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은 설명했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는 이 지역 6개 카운티를 관할하고 있다. 오피스는 뉴저지 체리힐(cherry hill)에 있다. 한인들은 트렌톤, 체리힐, 보히즈, 말톤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한인수는 약 2만5천명이다.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카지노인 아틀랜틱 시티가 이 지역에 있습니다. ROCK HEED MARTIN, CAMBELL 등의 회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뉴저지는 특별히 산업이 발전된 지역이라기보다 ‘가든 스테이트’라는 말처럼 복잡하지 않은 전원지역입니다.” 함채환 회장은 “아이들과 전원생활을 즐기며 생활하기에 적합한 곳이 남부뉴저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곳에서 ‘EXTREME INC’라는 회사를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신발과 의류를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많은 매장에서 잠자고 있는 재고물품을 판매하는 시스템 개발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조리학과를 다닌 그는 1999년 12월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회사에 취업돼 필라델피아로 이주했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현재의 사업으로 연결이 됐다고 한다.

남부뉴저지 한인사회의 특징은 타 지역보다 의사, 간호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다는 것. 세탁소, 그로서리를 하는 한인들도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한인대상으로 하는 상점이나 사업은 많지 않다고 함 회장은 설명했다.

“대남부뉴저한인회에는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한인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있기에 지역의 한국학교, 교회협의회 등 단체와 협력이 잘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함채환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 대남부뉴저지 임원들은 젊은층으로 구성된 것 같다.
“대체적으로 젊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봉사해주고 있다.”

- 최근 한인회 사업에 변화가 있다면.
“웹사이트(www.snjkorean.com)를 새로 개편했다.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 언제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으로 취임했는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이주향 회장에 이어 2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 본지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여러 언론을 통해 한인회와 동포단체들 간 분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하지만 가끔은 불협화음이 있고 한인회가 현지 한인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일지라도 우리 한인들이 한인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한인회의 발전도 없다. 비록 쓴 소리가 오가더라도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태인 교민사회가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개개인의 작은 참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 2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도록 돕고, 한인사회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작은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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